성장기 키 관리는 특별한 비법보다 잘 소화하고, 깊이 자고, 기운이 남는 몸을 만드는 데서 시작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위가 영양을 만들고, 깊은 잠 동안 그 영양이 뼈와 근육으로 가며, 타고난 기운이 이 과정을 받쳐 준다고 봅니다. 셋 중 어디가 약한지에 따라 집에서 챙길 것이 달라집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누리한의원 인천송도점 고재경 · 하환 원장입니다. 키 크는 법을 물으시는 부모님께 저희는 늘 같은 세 가지를 먼저 여쭙습니다. 잘 먹고 잘 소화하는지, 푹 자는지, 뛰어놀 기운이 남아 있는지입니다. 오늘은 이 세 가지를 나란히 놓고 우리 아이는 어디부터 챙기면 좋을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같은 이름으로 불리지만 무엇이 다른가요
키가 잘 안 큰다는 걱정은 겉으로 보면 모두 같은 고민입니다. 그런데 진료실에서 아이들을 살펴보면 이유가 제각각입니다. 어떤 아이는 밥을 잘 먹지 않거나 먹어도 자주 배가 아픕니다. 어떤 아이는 늦게 잠들거나 밤에 자주 깨고, 어떤 아이는 조금만 놀아도 지쳐 눕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키가 자라는 과정을 세 가지가 맞물려 돌아가는 일로 봅니다. 소화와 흡수를 맡는 비위가 영양을 만들고, 깊은 잠이 그 영양을 뼈와 근육으로 보냅니다. 한의학에서 신장이 간직한다고 보는 타고난 기운은 이 모든 일을 밀어 줍니다. 그래서 같은 키 걱정이라도 어느 고리가 약한지부터 나눠 보아야 집에서 할 일이 분명해집니다.
유형은 어떻게 나뉘나요
우리 아이는 어느 쪽에 가까운가요
유형이 다르면 관리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소화가 약한 아이는 먹는 양보다 잘 소화하는 힘을 먼저 키웁니다. 억지로 많이 먹이기보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속을 편하게 해 주고, 한의학에서는 비위의 기운을 북돋우는 쪽으로 관리합니다.
잠이 얕은 아이는 밤에 몸과 마음의 긴장을 가라앉히는 데 초점을 둡니다. 한의학에서는 낮 동안 쌓인 열이나 예민한 기운이 밤잠을 흔든다고 보아 이를 차분히 가라앉히는 방향으로 돌봅니다. 기운이 부족한 아이는 잔병으로 소모된 기운을 채우고 쉽게 지치지 않는 몸을 만드는 데 힘을 씁니다. 잔병치레가 줄어야 자라는 데 쓸 힘이 남기 때문입니다.
아이누리에서는 이 세 가지를 따로 떼어 보지 않습니다. 아이의 체질과 생활을 함께 살펴 가장 약한 고리부터 한약과 생활 관리로 챙겨 나갑니다.
소화·수면·기운을 한 번에 챙기는 하루 습관은 무엇인가요
- 아침밥 거르지 않기아침 식사는 비위를 깨우는 첫 신호입니다. 많이 먹이기보다 따뜻한 국물이나 죽처럼 속이 편한 음식으로 조금이라도 꼭 먹여 주세요.
- 잠드는 시각 일정하게주말에도 평일과 비슷한 시간에 재워 주세요. 잠드는 시각이 들쑥날쑥하면 깊은 잠에 드는 시간도 흔들립니다.
- 햇볕 아래 뛰어놀기낮에 몸을 충분히 쓰면 밤잠이 깊어지고 입맛도 살아납니다. 줄넘기, 자전거, 술래잡기처럼 즐겁게 뛸 수 있는 놀이면 충분합니다.
Q. 키 크는 데 좋은 음식을 따로 챙겨야 할까요?
Q. 잠을 늦게 자면 키 크는 데 영향이 있나요?
Q. 감기를 자주 앓는 아이도 키 관리에 영향이 있나요?
Q. 성장 관리는 언제 한의원에서 상담받아 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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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안내
-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 2017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2017.
- 한지은 외. 소아 성장에 관한 한의학 문헌 고찰. 대한한방소아과학회지 2021;35(1):18-29.

안내 및 면책 — 본 글은 아이누리한의원이 제공하는 소아 한방 건강정보입니다. 특정 임상시험 결과가 아니라 일반적인 한의학 이론과 진료 경험에 근거해 작성했습니다. 아이마다 자라는 속도와 체질이 달라 관리 방향도 달라지며, 정확한 판단과 처방은 한의사 진료를 통해 아이에게 맞게 결정됩니다. 한약은 아이의 나이·체중·체질·증상, 복용 중인 약에 따라 처방이 달라집니다. 자라는 속도가 갑자기 크게 떨어지거나 또래보다 이른 몸의 변화가 함께 보인다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본 콘텐츠는 의료법 제56조 의료광고 규정을 준수합니다. 치료 효과를 약속하거나 다른 의료기관과 비교하는 내용, 소비자를 현혹할 수 있는 표현은 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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